[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본격 취향 저격 예능’을 표방하고 나선 종합편성채널 JTBC ‘타인의 취향’이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11시 첫방송을 확정지었다. 화려한 라인업과 트렌디한 소재로 화제가 되고 있는 만큼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최근 ‘취향’이란 단어는 ‘취향 저격’ ‘취존’(취향 존중) ‘개취’(개인의 취향) 등 수많은 신조어를 쏟아내며 대중의 핫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평균에서 벗어나 두드러진 취향을 보이면 반감을 샀던 과거의 기성세대들과 달리 개성을 존중하고 자기표현을 즐기는 밀레니엄 세대가 등장하며 ‘취향’은 점점 더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타인의 취향’은 이처럼 2015년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는 핫 키워드 ‘취향’을 소재로 해 눈길을 끈다. 대중이 궁금해 하는 스타들의 취향을 그들의 일상 속에서 훔쳐본다는 것만으로도 흥미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취향’을 공개할 스타들의 라인업도 막강하다. 최근 가장 핫한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예능 작가 유병재, 모델 겸 배우 스테파니 리, 갓세븐의 잭슨부터 예능보증수표 유세윤, 뇌섹남 장진 감독 등 다섯 명의 출연자 명단만으로도 화제가 될 만하다.

케이블채널 tvN ‘SNL’과 MBC ‘무한도전’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유병재는 예능 작가로는 처음으로 대형기획사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마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유의 B급 ‘병맛’ 코드와 사회 현상을 꼬집는 시원한 멘트로 SNS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스타다. 찌질함부터 예리함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가진 그의 취향공개 선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녹화 현장에서 기상천외한 취향을 보여줘 스태프들까지 놀랐다는 후문이다.예능계 흥행보증수표 유세윤도 처음으로 일상을 공개한다. 음악 활동부터 광고, 웹툰 등 다양한 콘텐트를 통해 숨겨진 모습들을 공개해왔던 유세윤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어떤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위트 넘치는 대본과 연출로 트렌디하고 똑똑한 이미지를 갖춘 장진 감독은 4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취향을 독특한 장소에서 의외의 인물과의 만남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GOT7의 잭슨은 다른 방송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그만의 독특한 취향들을 공개한다. 실제로 잭슨은 첫 촬영에서 아이돌로서는 공개하기 힘든 놀라운 일상까지 거침없이 보여줬다.마지막으로, 홍일점 스테파니 리는 비현실적인 비주얼로 남심저격에 나선다. 최근 드라마 ‘용팔이’와 수많은 광고로 인지도를 끌어올린 뒤 쇄도하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물. 극강의 비주얼과 달리 2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털털한 일상과 반전 취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5인 5색 출연자들의 리얼한 취향을 살펴볼 수 있는 JTBC ‘타인의 취향’. 시청자들의 관음증을 쉼 없이 자극할 이 강력한 리얼 예능의 실체는 오는 11일 수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에서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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