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아 레미니, "톰 크루즈 딸 수리 크루즈는 사이언톨로지교 창립자의 환생"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전 사이언톨로지교 신자인 배우 레아 레미니가 톰 크루즈에 대한 충격적인 폭로를 이어나갔다.

레아 레미니는 최근 사이언톨로지교를 비난하는 책 ‘트러블메이커’를 발간하고, 톰 크루즈의 교단 내 위치와 그의 가족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레아 레미니는 이 책에서 지난 2006년 톰 크루즈와 전처인 케이티 홈즈의 결혼식에서 목격한 일화를 폭로했다.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에 의하면, 레아 레미니는 “결혼 당시 수리 크루즈는 생후 7개월 된 아기였다. 저녁 만찬 자리가 시작된 뒤, 나는 수리를 찾아 나서기 시작했고 침실에 있던 수리와 톰 크루즈 가족의 모습을 발견했다”면서 “당시 3명의 여성이 그 방에 있었는데, 이들은 수리에 대해 ‘앨. 론 하버드의 환생(사이언톨로지교 창립자)’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레아 레미니는 9세 나이에 어머니를 따라 사이언톨로지교에 입단했지만, 지난 2013년 교단을 이탈했다.

레아 레미니는 최근 미국의 한 방송에 출연해 “톰 크루즈를 비판하는 것은 사이언톨로지 그 자체를 비판하는 행위로 여겨진다”며 “톰 크루즈 자체가 교단 내부의 상징적인 존재”라고 언급한 바 있다.

온라인 이슈팀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레아 레미니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