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김세영(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3승을 이뤄냈다.

1일(이하 한국시간) 김세영은 중국 하이난섬 지안레이크 블루베이 골프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며 2언더파 70타,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하며 우승했다.이날 경기에서 김세영은 킴 커프먼, 스테이시 루이스(이상 미국), 캔디 쿵(대만·1언더파 287타) 등 공동 2위 그룹을 한 타차로 따돌렸으며, 수령하게 될 우승상금은 30만 달러(약 3억 4,000만원)이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김세영은 첫해 목표로 시즌 3승을 꼽은 바 있다. 앞서 지난 2월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에서 1승, 4월 롯데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김세영은 약 6개월 간의 침묵을 깨고 3승을 차지했다.

또한, 김세영은 이번 승리로 신인왕 포인트 150점을 추가해 1,422점을 기록, 1,175점을 기록한 2위 김효주(롯데)를 따돌리고 신인왕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LPG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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