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구본승, "'마법의 성'? 에로 영화로 알지만 액션 연기도 있다"

[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배우 겸 가수 구본승이 종합편성채널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구본승이 출연했던 영화에 대해 밝힌 일화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구본승은 과거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영화 ‘마법의 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본승은 “‘마법의 성’을 에로 영화로 알고 있는데 액션이 있다”면서 “주인공이 담력을 기르기 위해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장면이 있는데 양수리에 있는 다리에서 직접 뛰어내리는 연기를 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서 구본승은 “뛰어내린 뒤 스태프들을 놀래켜주고자 천천히 올라갔다. 스태프들이 잘했다고 칭찬을 하는데 모니터를 안보여주더라”면서 “시사회 때 그 장면을 처음으로 보게 됐는데, 나인줄 모르겠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구본승은 지난 2002년 영화 ‘마법의 성’ 이후 연예계를 떠난 바 있다. 이에 대해 구본승은 “4집 앨범을 프로듀싱하면서 한계를 느꼈으며, 19금 영화를 찍고 나니 좀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골프 관련 일을 계속 하고 있다. 향후 가수 활동 계획은 구체적으로는 없다”라고 밝힌 바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SBS ‘강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