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MBC ‘내일도 승리’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늘(27일) 공개된 포스터는 모두 4종류로 주요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알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배우들은 의상 콘셉트를 맞춰 분위기를 통일시켜 포스터의 몰입감을 높였다.메인 포스터는 ‘당신에게 드리는 희망 레시피’라는 카피 문구아래 주요 배우들인 전소민, 송원근, 최필립, 유호린이 커플별로 다정하게 앉아 밝게 웃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주인공이 모진 역경을 딛고 일어나 꿈을 이루는 여정 속에서 그녀가 가진 긍정의 기운과 희망의 메시지가 현재 시련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홍승희 작가의 말처럼 유쾌하고 밝은 내용으로 시작하는 드라마답게 각 배우들은 저마다 산뜻한 미소를 띠고 있다.

다른 포스터에는 전소민과 송원근의 다정한 커플샷이 담겨 있다. 간장 종가의 가업을 대대로 이어가는 스토리에 걸맞게 메주 아래와 장독대 사이에서 사진을 찍었고, 그 모습은 서로에게 든든한 연인임을 암시한다. 또 ‘그대에게 드리는 선물 같은 이야기’라는 카피 문구와 함께 살포시 비치는 햇살 아래에 함께 서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든다.

특히 포스터에 담겨 있는 장독대에 눈길이 간다. 주인공 승리(전소민)의 집안은 3대째 전통간장을 이어온 집안으로, 대대로 내려온 간장 제조의 풍경을 보여줄 수 있는 집을 세팅하고자 전통의 느낌을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항아리를 구했다. 전남 영광에 있는 영광옹기에 직접 찾아가 색상과 사이즈 하나하나까지 세심하게 골라낸 항아리 협찬을 이뤄낸 것. 영광에서부터 무려 6시간을 달려온 영광옹기는 자연과 어우러져 그 예스러움이 더욱 빛났다.

‘신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이야기’로 주인공 한승리의 유쾌한 인간갱생 프로젝트와, 간장 종가의 가업을 잇기 위한 치열한 고군분투기를 통해 역경을 딛고 일어서는 한 여자의 성장스토리를 보여줄 ‘내일도 승리’는 오는 11월 2일 MBC에서 첫 방송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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