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한상진이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스님으로 첫 등장했다.

한상진은 지난 19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 어두컴컴한 사찰에서 수십 개의 향을 피워놓고 무언가를 중얼거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한상진은 극중 비국사의 주지스님 적룡 역으로, 개경의 정보 상인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그는 이날 자신을 찾아온 전노민(홍인방 역)이 김하균(백윤 역)의 죽음에 대해 묻자 “안 그래도 지금 개경에서 가장 비싼 첩보를 눈앞에서 놓쳐 향들을 헤매며 마음을 다스리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베일에 싸여 있는 김하균의 죽음에 대해 “정치와는 상관없는 인물의 소행인 것 같다”고 추측, 정확한 분석력을 내놨다.

한상진은 속세에서 벗어나 도를 닦는 스님이라고 하기에는 어딘가 수상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향후 어떤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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