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윤종신의 월간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10월호 ‘기억의 주인’이 20일 0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

‘기억의 주인’은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윤종신표 발라드로, 개봉 10주년을 맞아 내달 5일 재개봉하는 영화 ‘이터널 선샤인(감독 미셸 공드리)’을 모티브로 만들었다.윤종신은 사랑의 기억을 삭제해도 흔적이 남는다는 영화 스토리를 가사로 표현했다. 그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일상의 언어로 형언할 수 없는 아이러니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짚어내며 ‘작사가’로서의 역량이 여실히 드러냈다.

2012년 ‘메리크리스마스 온리 유(Merry Christmas Only You)’ 이후 두 번째로 ‘월간 윤종신’에 참여한 유희열과 ‘고요’, ‘복한 눈물’, ‘메모리(Memory)’ 등에 참여했던 박인영이 편곡에 참여했다.

10월호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오타니 료헤이와 일러스트레이터 장콸이 출연하며, 뮤직비디오는 19일 오후 10시에 공개된다. 음원은 두 시간 후인 자정에 발매된다.

2010년부터 시작된 ‘월간 윤종신’은 영화, 전시, 미술 등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영화 ‘더 랍스터’를 보고 일렉트로니카 장르의 ‘더 랍스터(The Lobster)’를 발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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