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사나이 시즌2 1332회 2015년 10월 18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다섯줄 요약
국내 유일 여자 특수부대에 도전하다! 여군 특수부대원이 되기 위해 독거미 대대에 입소한 6인의 멤버들. 체력 검정부터 차원이 다른 특수부대의 포스에 모두가 힘들어한다. 끝없이 이어지는 고난이도 장애물 훈련과 서울 지하철 테러 진압 훈련까지. 독거미부대원이 되기 위한 유선, 김현숙, 전미라, 한채아, 한그루, 박규리의 눈물겨운 사투가 벌어진다.리뷰
독거미대대에서의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됐다. 처음 시작된 특공대대의 체력 측정은 후보생시절과는 비교도 안 되는 극강의 기준이었다. 독거미 부대라는 명성에 걸맞게 장애물 극복 훈련을 비롯한 15kg 군장에 3km 뜀걸음 등 고난이도 체력 훈련이 펼쳐졌다. 극도의 체력이 요구된 만큼 하사가 된 멤버들에게는 고난의 시간. 여자 특수부대 훈련에서 항상 독보적인 에이스의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김현숙이 눈물을 흘릴 정도이니 그 난이도를 짐작해 볼 수 있다. 하지만 애를 낳아도 꿋꿋이 1등을 할 것이라는 도전정신만은 박수 받아 마땅한 의지였다.
흑복(黑服)은 독거미대대의 카리스마를 여실히 보여주는 군복. 여군특집을 세 번째 시즌이나 이어왔지만, 이번 특수부대 훈련은 독보적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여군 특수부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고난이도 훈련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특히 레펠을 내려가는 훈련은 그야말로 영화 특수부대에서나 볼 수 있는 훈련으로, 특공대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카리스마였다. 레펠 훈련의 난이도에 따라 등급을 나누었을 뿐만 아니라, 여자를 버리는 훈련이 진행 되었다. 그 중에서도 전미라, 한채아는 두 손 놓고 180도 회전 낙하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마더 미라사’전미라는 극한의 공포를 이겨내면서 초고난도 역레펠까지 성공하여 선임들에게 멋진 찬사를 들었다.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훈련이지만, 어느 누구하나 찡그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들이었다. 특히 엄마, 여자를 버리고 여군으로 거듭난 전미라의 행보는 모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고령의 나이에도,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꿋꿋이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에 어느 누가 비난을 할 수 있을까? 최선을 다하는 그녀들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수다포인트
- 현숙이형 바지는 남군 32사이즈. 그래도 괜찮아요, 현숙이 형이니까.
- 초코 파이 핸드크림은 지능적 PPL?
- 지하철 탐색 격멸 훈련, 가상 테러 훈련은 또 어떤 볼거리를 선사할까?
이현민 객원기자
사진. MBC ‘진짜 사나이-여군특집’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