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10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부평 패싸움’이 올랐다.# 부평 집단 패싸움..”왜 쳐다보냐” 한마디에 집단난투극

인천 부평 유흥가에서 20대 남성들이 집단 패싸움을 벌여 불구속 입건됐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3일 길거리에서 서로 주먹을 휘두른 혐의로 A(28)씨와 B(23)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들은 지난 4일 오전 1시 30분쯤 인천시 부평동 문화의 거리에서 서로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얼굴을 차는 등 집단 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 등 2명과 B씨 등 6명 무리가 싸움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패싸움은 술에 취한 A씨 무리와 B씨 무리가 “왜 기분 나쁘게 쳐다보느냐”며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난투극은 한 시민의 휴대전화에 찍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퍼졌다. 1분13초 분량의 영상에는 남성이 윗옷을 벗고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쓰러진 남성의 얼굴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 등이 담겨 있어 누리꾼들을 경악케 했다.한편 경찰은 영상에 등장한 남성 중 일부가 폭력조직과 어울린 것으로 파악해 폭행에 가담한 남성 8명을 입건했다.

TEN COMMENTS, 술 먹고 조용히 집에 들어갑시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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