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리들리 스콧 감독의 ‘마션’이 1위 자리를 수성했다.

14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션’은 지난 13일 전국 11만 3,79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 205만 5,661명으로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넘어서는 기록도 세웠다. ‘늑대소년’(2012)을 제친, 역대 10월 개봉작 중 최단 기록이다.

‘마션’은 또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맷 데이먼 주연 작품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다. 종전 리들리 스콧의 최고 흥행작은 ‘글래디에이터’(2000)였으며, 맷 데이면 주연의 최다 관객 수는 2007년 ‘본 얼티메이텀’의 205만명이었다‘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나사)의 팀원들이 펼치는 구출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한편 같은 날 ‘인턴’이 4만 9,111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237만 명이다. ‘성난 변호사’, ‘사도’, ‘탐정: 더 비기닝’이 그 뒤를 이었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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