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타이거, 전봉진은 누구? 휘성·엑소·샤이니 보컬 트레이너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복면가왕’ 타이거의 정체는 전봉진이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4대 가왕 자리를 놓고 펼치는 복면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타이거는 와이파이를 제치고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3라운드에서 태권브이와 맞대결을 펼친 타이거는 아쉽게 패배해 가면을 벗었다.

타이거가 가면을 벗기 전 연예인 판정단 김창렬은 “전봉진이라는 친구가 있다. 재야의 고수인데 가왕감이다”라며 타이거의 유력 후보로 전봉진을 언급했다. 가면을 벗은 타이거는 김창렬의 예상대로 전봉진이었다.

전봉진은 휘성, 엑소, 틴탑, 샤이니 등 많은 가수들의 보컬트레이너로 활동했다. 특히 전봉진은 가수 더원의 오랜 친구이자 더원이 인정한 실력파 보컬이다.

전봉진은 “내가 가르친 가수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부럽다고 느꼈고 무대에 서고 싶었다”며 ‘복면가왕’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무대에 서서 노래 하는 건 가슴 설레는 일이었다”며 “뒷걸음질 치다가 보컬트레이너가 됐지만, 오늘 바라던 일이 이뤄져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