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불미스러운 일로 자숙의 시간을 가졌던 방송인 김용만이 ‘쓸모있는 남자들’로 돌아온다.

12일 오전 한 매체에서는 O tvN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용만이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새 예능프로그램 ‘쓸모있는 남자’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이에 CJ E&M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케이블 채널 O tvN의 신규 예능 ‘쓸모 있는 남자들’은 살면서 필요한 각종 인생기술을 익혀 쓸모 있는 남자로 거듭나기 위한 4명의 남자들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리얼 예능”이라며 “방송인 김용만과 이상민을 비롯해 배우 류승수와 진이한이 출연해 매회 주어지는 각종 인생기술 장착 미션을 수행하며 다채로운 재미와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O tvN ‘쓸모 있는 남자들’ 제작진은 김용만의 출연과 관련해 “김용만 씨의 서글서글하고 푸근한 이미지가 우리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30~50대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섭외한 것”이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최고의 MC로 활약했던 김용만 씨가 방송 생활 24년 만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리얼 예능인만큼 인간 김용만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희소가치를 가진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에 더해 제작진은 “김용만은 ‘쓸모 있는 남자들’ 출연자 중 맏형 역할을 맡아 나머지 출연자들을 이끄는 리더로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결혼 17년 차인 40대 가장으로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2년 6개월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김용만의 ‘쓸모 있는 남자들’은 11월 초 첫 방송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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