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화려한 유혹’ 정진영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입을 열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는 MBC ‘화려한 유혹’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연출자 김상협 PD를 비롯해 배우 정진영, 주상욱, 최강희, 차예련, 김새론, 남주혁, 김보라가 참석했다.‘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화려한 유혹’에서 34세부터 68세까지 연기하는 정진영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세 가지 시대 연기해야하기 때문에 차별점을 둬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령 차이도 있지만, 갖고 있는 욕망의 색깔이 다르다
“며 “드라마 제목이 ‘화려한 유혹’이다. 유혹의 반대말은 상처다. 상처때문에 욕망을 갖게 되고, 미혹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이어 “내가 연기하는 30대는 상처의 발발을 표현할 것이고, 50대는 그것이 곪을 때. 70대는 상처가 터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역할을 소개했다.

‘화려한 유혹’은 오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MBC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