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2015년 9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부평 묻지마 폭행’이 올랐다.

# ‘부평 묻지마 폭행’, 마구잡이 구타에 여고생도 가담 ‘충격’

부평 ‘묻지마’ 폭행사건 피의자 가운데 여고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했다.인천부평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여고생 A(18) 양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또 A 양과 함께 폭행에 가담한 B(2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 양 등 2명은 출석 요구를 받고 경찰서에 나와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2일 오전 5시께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인천시 부평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가던 20대 커플에게 욕설을 한 뒤 택시에서 내려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집단폭행을 당한 C 씨와 여자친구는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각각 전치 5주와 3주의 진단이 내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술에 취해 택시를 탄 피의자들은 아무런 이유없이 먼저 욕설을 했고 C 씨가 ‘나이도 어린 것 같은데 그냥 가라’고 하자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경찰은 A 양의 남자친구인 D(22) 씨를 지난 22일 검거, 구속영장을 신청했다.A 양을 제외한 B 씨 등 20대 남성 3명은 모두 친구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피의자 중 출석에 불응하고 도주한 나머지 피의자 한 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뒤를 쫓고 있다.

TEN COMMENTS, 지나가던 커플은 무슨 날벼락..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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