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오병주 변호사’가 올랐다.

# ‘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 변호인은 누구? 故 성완종 회장 사건 맡은 ‘오병주 변호사’18년 전 발생한 이태원 살인 사건의 피고인 아더 패터슨이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된 가운데 패터슨이 선임한 오병주 변호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패터슨 측은 검찰 출신의 오병주(59·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변호사는 신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오 변호사는 공주지청장과 대전지검 특수부장을 맡으며 22년간 검찰에 몸을 담았다.오 변호사는 충청포럼 참가를 인연으로 지난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변호를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변호사는 성 전 회장 사망 직후 검찰의 부당한 별건 수사가 이뤄졌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오 변호사는 당시 검찰이 성 전 회장의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에 진척이 없자 분식회계 등을 이유로 고인을 압박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이태원 살인사건 공소유지를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에 맡기되, 수사검사로서 2011년 말 패터슨을 살인 혐의로 기소한 박철완(43·사법연수원 27기)부장검사를 함께 재판에 투입할 예정이다.

TEN COMMENTS, 부디 사건의 진실이 제대로 밝혀졌으면 합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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