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종명’이 올랐다.

# ‘파킨슨병’ 완치 가능해지나..”근본치료 후보물질 찾았다”파킨슨병을 근본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치료제 후보물질이 국내에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충남대와 한국화학연구원이 공동개발한 파킨슨병 치료 혁신신약 후보물질 ‘KR-33493’을 신약개발 기업인 카이노스메드로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이 물질의 시장 출시를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 연구개발을 하고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서기로 했다.신약 후보물질 KR-33493은 김은희 충남대 교수팀과 서지희 화학연구원 박사팀이 공동으로 개발한 물질로, 이 물질은 세포사멸 조절능력이 있는 단백질인 FAF1을 타깃으로 하는 화합물이다.

미래부는 우리나라 연구진이 신약 타깃을 검증하고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데 성공한 한국 주도형 파킨슨병 신약 후보물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설명했다.

현재 시판 중인 파킨슨병 약물들은 부족한 도파민을 보충해 떨림이나 경직 같은 질환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근본 원인인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치료제는 전무한 실정이다.KR-33493은 도파민 분비 신경세포의 사멸을 억제하는 약물로, 기존 치료제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파킨슨병은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질병으로, 증상으로는 떨림, 몸의 행동이 느려지는 서동, 자세불안정, 걸음이 불가능한 보행동결 등이 있다.

TEN COMMENTS, 치료약이 개발돼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희망합니다.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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