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2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견마지로’가 올랐다.

# 견마지로, ‘용팔이’ 주원 대사로 주목받은 고사성어..또 다시 등장SBS ‘용팔이’에서 언급된 ‘견마지로’가 다시금 화제다.

‘견마지로(犬馬之勞)’는 ‘개나 말 정도의 하찮은 힘’이라는 뜻이자 윗사람에 대해 바치는 자기의 노력을 겸손하게 이르는 고사성어다. 지난 8월 6일 SBS ‘용팔이’ 2회 방송분에서는 태현은 이과장(정웅인)과 원장(박팔영)을 향해 이 사자성어가 언급되어 단숨에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시청률이 단숨에 20%까지 올라가자 주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다 “‘용팔이’ 시청률 많이 나왔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견마지로를 다하겠습니다”라며 센스있게 패러디하기도 했다.지난 9월 23일 15회 방송분에서는 다시 한 번 ‘견마지로(犬馬之勞)’가 언급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에 SBS드라마 관계자는 “그동안 ‘용팔이’에서 사자성어가 중요한 포인트에서 활용되면서 극에 재미를 더해왔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용팔이’는 현재 2015 월화수목극 시청률 통합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온, 오프라인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용팔이’ 후속으로 10월 7일부터는 문근영과 육성재, 그리고 신은경, 온주완, 장희진 등이 출연하는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이 방송될 예정이다.

TEN COMMENTS, 곧 종영하는 ‘용팔이’, 잘 보고 있습니다. 끝까지 파이팅.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SBS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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