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My Name is MJ, 본명은 김명준. 밝을 명(明), 준걸 준(俊준)으로, 항상 지혜롭게 재주 많고 뛰어난 인물로 밝게 살아가라는 뜻이다. MJ는 본명 명준의 이니셜로 멤버들이 이전부터 자주 부르던 애칭. 항상 멤버들이 옆에 딱 붙어서 자주 장난을 치다보니, MJ를 먼지로 해석해서 ‘먼지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웃음)

태몽은 엄청 큰 바다 한가운데에 엄청 큰 고래가 크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어머니를 쳐다보면서 물을 뿜고 있었다고 들었다.초등학교 6학년 때였는데, 음악을 듣다가 가사와 멜로디로 자기마음과 감정들을 전달하고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때부터 가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비가 많이 오는 날, 친구가 오디션 보러 꼭 같이 가자고 해서 친구 따라 오디션을 봤다. 근데 회사 관계자분이 ‘다이어트를 하고 오면 기회를 주겠다’고 해서 그때부터 죽기 살기로 10kg 이상 살을 빼고 다시 오디션을 봤다. 그 노력을 가상히 여기셨는지 합격해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아스트로에 합류했다.

드디어 연습실이 아닌 무대에서 대중들에게 정식적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엄청 설?고, 기대가 컸다. 그리고 이제 우리 멤버들은 한배를 탔으니 월드투어를 하는 그날까지 똘똘 뭉쳐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데뷔곡을 받았을 때 이 노래라면 멤버들 각각의 개성을 잘 살려서 우리의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겠다는 기대와 동시에 빨리 많은 분들에게 우리 목소리로 녹음된 곡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웹드라마로 데뷔를 하는 아이돌은 아스트로가 처음이라는 점에서는 정말 뜻깊었고, 여섯 멤버들의 실제 성격과 개성을 대중들에게 편안하게 보여드리고 다가갈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단지 좀 더 극중에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릴 수 있도록 연구를 더 많이 못한 것 같아서 그 점이 가장 아쉽다. 연기로 먼저 인사드렸지만, 본업은 가수인 만큼,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많다는 생각에 엄청 기대된다.

‘투비컨티뉴드‘를 모니터링 할 때마다 TV속의 MJ와 실제 MJ가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 아직도 신기하고 부끄러운 기분이다.극중 MJ의 성격이랑 실제 나는 70% 정도 비슷한 것 같다. 항상 밝고 장난치고 시끄러운 점은 실제랑 비슷한 부분인데(웃음), 아직 보여드리지 못한 나머지 30%는 음반 데뷔 후 천천히 보여드리겠다.

해피바이러스,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가 최고의 장점이다. 최홍만 선배님, 자이언티 선배님, 박재범 선배님의 성대모사를 할 줄 아는데, 반응은 그렇게 좋지 않다.(웃음) 발전시키겠다.

롤모델은 이승기 선배님. 본업은 가수지만 예능, 연기, 노래 모든 방면에서 다재다능하게 소화하시는 모습이 멋있다. 나도 선배님처럼 다양한 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세계 각국에서 케이팝(K-POP)과 아스트로를 알리면서, 대중들에게 항상 변치 않고 최고의 팀으로 기억될 수 있는 그런 그룹이 되고 싶다.



My Name is 라키(ROCKY), 본명은 박민혁. 민첩할 민(敏)에 빛날 혁(赫) 자를 쓴다. 항상 총명하고 어디서든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이다. 예명 라키는 멤버들 중에서 막내에 속하지만, 바위처럼 듬직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존재가 되라는 뜻으로 rock(바위)이라는 의미를 이용해 만든 이름이다. 어머니께 거의 하늘이 안 보일 정도로 화살이 날아왔는데, 주변에 꽃에 둘러싸이면서 화살이 꽃 안으로는 오지 않는 꿈을 꿨다고 한다. 그게 태몽이라고.태권도 선수생활(도대표)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태권도 발차기를 잘한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라는 꿈을 꾸면서, 초등학교 때 뮤지컬을 잠깐 했는데 그때 같이했던 형의 소개로 회사 오디션을 보게 됐고,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갑작스러워서 처음엔 당황했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고, 설?다. 6년이란 시간 동안 준비를 했지만, 부족한 면은 쉴 새 없이 보이고 만약에 데뷔를 하게 된다면 더 잘할 수 있게 열심히 연구하는 습관을 들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토록 원하던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는 게 믿기지 않고 기쁘다. 하지만 분명 크고 많은 일들이 엄청나게 생길 것이고, 마냥 재미있고 즐겁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항상 시작할 때의 마음을 갖고 준비를 열심히 하자고 각오를 다진다. ‘투비컨티뉴드’에 출연한다는 게 솔직히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 나와 형들의 모습이 포털사이트와 TV에 나오는 게 신기할 뿐이다.

드라마 속의 라키는 말이 별로 없고 과묵하며 춤 하나만을 열심히 연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믿음직한 캐릭터이다. 드라마 속의 성격과 실제 성격은 거의 비슷하지만, 캐릭터보다는 훨씬 활발하고 밝다.

롤모델은 지드래곤(GD) 선배님. GD 선배님은 음악뿐만 아니라 퍼포먼스를 표현해내는 능력과 무대장악력이 정말 대단하고 멋있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실력으로 인정받는 가수가 되고 싶다. 롤모델인 GD 선배님처럼.



My Name is 문빈, 빛날 빈(彬)을 쓴다. 누구보다 빛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큰아버지께서 지어주셨다. 태몽은 어머니께서 돌고래를 타고 다닌 것과 산에서 배를 한바구니 따서 내려오신 것이라고 들었다.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 아동복 모델부터 뮤직비디오 아역으로 활동을 했다. 가수의 꿈을 꾼 건 아마도 동방신기 선배님들의 모습을 보고 나서부터. 무대에 있는 동방신기 선배님들이 멋있어 보여서 ‘나도 꼭 가수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오디션을 봤고, 중학교 들어오면서 본격적으로 회사의 정식 연습생이 됐다. 팀원들 중에서는 연습생으로 가장 오래있었기 때문에 보이그룹 프로젝트에는 가장 처음부터 합류했다.

웹드라마를 통해 아스트로라는 팀으로 인사를 드린 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우리 팀의 팀원으로 역할을 제대로 잘 해나가고 있는지, 팀에 도움이 되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한다.

오랜 시간 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다는 생각에 약간 홀가분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지금은 그만큼 걱정도 크다. 그리고 6년간 연습생으로 있으면서 같이 연습했지만,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친구들 생각도 난다. 그 친구들 몫까지 더 열심히 해야겠다.

‘투비컨티뉴드‘ 속 캐릭터와 실제 성격이 비슷한 점이 많다. 드라마에서 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욱하는 성격도 있고.(웃음) 실제로는 드라마보다 더 활기차고 장난기 넘치고 웃음이 많다. 드라마에서처럼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 사람만을 바라보는 그런 해바라기 같은 모습도 있다.

이제는 직접 대중들을 만나야 할 시간이니 떨리고 또 무섭다. 우리가 어떻게, 몇 년을 연습했는지 무대를 보는 대중들은 모르니까 모든 건 데뷔한 그 순간의 모습이다. 그걸 보고 대중들이 판단하기 때문에 잘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잘 웃는다. 후각이 좀 예민해서 숙소에서 옷 냄새만 맡고 주인을 찾을 수 있다.

롤모델은 태양 선배님이다. 노래 실력도 뛰어나고 춤 실력도 단연 최고인 것 같다. 또 무대를 휘어잡는 힘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인정받고, 겸손하고, 치료가 될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 꼭 오래도록 많은 이들의 가슴에 기억되는 그런 가수가 되고싶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구혜정 기자 photon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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