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가 9분간 무려 5골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3일(한국시각)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16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의 대활약에 힘입어 5-1로 이겼다. 이로써 뮌헨은 6전 전승으로 도르트문트(5경기 5승)를 제치고 리그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말그대로 레반도프스키의 원맨쇼였다. 하지만 선제골은 볼프스부르크가 기록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칼리주이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게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에 나선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6분 첫 골을 터뜨렸고 1분 뒤 낮게 깔아찬 정확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레반도프스키의 골 집중력은 가히 놀라웠다. 후반 10분 세 번째 골로 역대 분데스리가 최단시간(3분18초) 해트트릭을 작성한 그는 12분, 15분에 연이어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며 9분 만에 무려 5골을 완성했다.

이로써 뮌헨은 볼프스부르크를 5-1로 대파하고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캡처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