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주리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9월 1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대통령 월급’이 올랐다.

# “매달 20% 기부”한다는 대통령 월급은? ‘지난해 연봉 1억9255만원’16일 박근혜 대통령이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청년희망펀드(가칭)’에 일시금으로 2000만원을 기부하고, 이후 매달 월급의 2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 날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청년희망펀드를 관리할 ‘청년희망재단’ 설립 계획을 밝혔다.

황 총리는 박 대통령의 기부에 대해 “청년희망펀드는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개혁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 대통령, 국무총리, 국무위원, 그리고 공공기관장부터 우선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황 총리는 이어 “이렇게 조성된 펀드의 관리 및 운영을 위해 ‘청년희망재단’을 신설하고 연말까지 재단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조성된 펀드는 청년구직자에 대한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등을 위해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월급에 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의 지난해 연봉은 1억9255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TEN COMMENTS, 보여주기 식이 아닌, 실질적으로 청년구직자들을 위한 운영과 관리가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연봉 참 높으셨군요.

김주리 기자 yuffie5@

사진. 텐아시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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