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오는 1일 방송될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수영에 도움이 되는 근력 강화 훈련을 위해 피트니스 클럽을 찾은 우리동네 수영반이 깜짝 힘 대결을 벌였다.

누워서 바벨이 끼워진 바를 들어 올리는 피트니스 기구인 벤치프레스 앞에 모인 멤버들은 훈련을 하던 중 장난기가 발동했다. 은지원이 휘어질 만큼 무거운 바벨이 끼워진 바를 보고 “천하장사였던 호동이형이라면 저 정도는 거뜬히 들 수 있겠다.”며 강호동을 도발한 것.잠시 난감해하던 강호동은 “현역 선수들은 250kg의 바벨을 들고 훈련을 한다”며 소싯적을 회상했고 멤버들의 부추김에 못 이겨 결국 105kg 바벨과 마주했다. 이내 얼굴을 붉히며 온 힘을 쏟아 붓는 전 천하장사 강호동의 모습에 촬영장의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는 후문이다.

전설의 씨름선수 이만기를 넘기고 천하장사에 등극했던 강호동이 약 25년이 지난 지금 105kg 바벨을 들어 올리고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나이들의 자존심을 건 우리동네 수영반의 힘 대결은 오는 1일 오후 11시 10분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윤석민 기자 yun@
사진. KBS2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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