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주원과 김태희가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 첫 이야기를 나눴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용팔이’ 7회에서는 김태현(주원)과 한여진(김태희)가 음악으로 교감하는 장면이 담겼다.의식을 차린 김태현은 누워 있는 한여진을 찾아갔다. 한여진의 침대곁에 라벤더 화분을 놔뒀다. 한여진은 “누구야”라며 경계했다.

김태현은 “그렇게 말하고 그러면 안되지. 들킬라구”라면서 김태현은 웨스트라이프 ‘엔젤’을 들려줬다.

두 사람은 상상했다. 상상 속에서 한여진은 순백의 여신으로 초원을 걸어다녔다. 김태현도 풀밭에서 잠을 깼다. 두 사람은 연못 위 다리에서 만나 서로를 향해 설레는 미소를 지었다.

김태현은 한여진을 지긋이 바라봤고, 한여진도 미소를 띄웠다. 이를 중환자실 수간호사가 흐뭇하게 쳐다봤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SBS ‘용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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