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테너 요나스 카우프만(Jonas Kaufmann)의 푸치니 시대의 아리아들을 담은 베스트 음반 ‘푸치니 시대의 아리아(The Afe of Puccini)’가 21일 발매된다.

세계 메이저 오페라 극장과 페스티벌을 평정하며 비평계와 오페라 관객들의 마음을 흔드는 요나스 카우프만에 대해 영국 가디언(Guardian)은 “악마 같은 매력을 지닌 테크닉의 대가”, 미국 글로벌 포스트(Global Post)는 “지상 최고의 테너로 간주되는 요나스 카우프만” 등 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또 지난 2010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비평가들이 뽑은 ‘올해의 성악가’ 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2010, 2013년 독일 에코 클래식상에서 올해의 솔로 음반상과 성악 부분을 수상, 2007, 2011, 2012, 2013년도에는 그라모폰 상을 네 번이나 수상하며 ‘스타 테너’임을 증명했다.

‘푸치니 시대의 아리아’라는 제목처럼 이번 음반에는 푸치니 시대에 함께 했던 작곡가들의 아리아들을 담았다.

푸치니의 스승이었던 아밀카레 폰키엘리(Amilcare Ponchielli)는 물론, 피에트로 마스카니(Pietro Mascagni), 루제로 레온카발로(Ruggero Leoncavallo), 움베르토 조르다노(Umberto Giordano)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음반에는 푸치니 ‘라 보엠(la Boheme)’에 수록된 ‘그대의 찬 손’, 토스카(Tosca)의 ‘별은 빛나 건만’, 레오카발로 팔리아치(Pagliacci)의 ‘의상을 입어라’, 칠레아 아를의 여인(L’Arlesienne)의 ‘페데리코의 탄식’ 등 수록된다.

특히 이번 음반에는 르네 플레밍(Renee Fleming)과 함께 부른 푸치니의 오페레타 ‘제비(Rondine)’에서 나오는 이중창 ‘나는 당신의 신선한 웃음을 마시고’ 역시 포함돼 세계를 대표하는 두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호흡도 느낄 수 있다.

요나스 카우프만은 지난 6월 내한공연을 개최,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국내 팬들에게도 실력을 입증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유니버설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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