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고원희와 아역 배우 김유빈이 ‘별이 되어 빛나리’ 촬영 인증샷을 공개했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KBS2 ‘별이 되어 빛나리’에서 주인공 조봉희 역을 맡은 고원희가 봉희 어린시절을 연기하는 아역스타 김유빈과 만나 인증샷을 남겼다. 포스터 촬영차 KBS 수원 야외세트장을 찾은 고원희는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김유빈을 응원하고자 쉬는 시간에 깜짝 방문을 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고원희를 향해 공손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김유빈과 함께 허리를 숙여 응대하는 고원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 속 두 사람은 한 손에 대본을 들고 다정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향해 귀여운 브이를 그리며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고원희는 “연기 내공이 상당하고 사랑스러운 유빈이가 봉희의 어린 시절을 맡아 너무 좋다”며 “첫 주인공을 맡아 부담도 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김유빈도 원희를 향해 “열심히 할게요”라고 화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아시아나항공 역대 최연소 CF모델이라는 이력을 갖고 있는 고원희는 그간 종합편성채널 JTBC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KBS2 ‘왕의 얼굴’, 영화 ‘경성학교:사라진 소녀들’을 비롯해 케이블채널 tvN ‘SNL코리아6’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 얼굴을 알려왔다. 이번에 고난과 역경에 맞서 싸우며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여주인공 조봉희 역을 맡으면서 연기력과 존재감을 확실히 인식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유빈은 2011년 MBC 드라마대상 아역상과 2013년 KBS 연기대상 청소년 연기상을 수상한 연기파 아역배우로 이번 작품이 1년 만에 컴백작인만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극 초반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는 중요한 역할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해방촌 이웃들과 핏줄보다 깊고 끈끈한 정을 나누며 조금씩 일어서는 모습을 통해 삭막하고 지친 현대인에게 가슴 따뜻한 위로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상실의 시대이자 열정의 시대였던 1960년대, 뜨겁고 드라마틱했던 시절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하는 소품과 패션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이진서 책임프로듀서(CP)는 “TV소설은 오랜 세월동안 좋은 작품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KBS 내에서 남다른 가치와 의미를 갖고 있다”며 “‘별이 되어 빛나리’는 TV소설만의 오랜 장점에 젊은 감각의 신선함과 에너지를 불어넣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작품은 권계홍 연출을 비롯해 젊은 감각의 스태프들이 의기투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그래도 푸르른 날에’ 후속으로 오는 31일 첫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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