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子 오민석 위해 가게 처분 결심 '씁쓸'

[텐아시아=김하진 기자]’부탁해요 엄마’ 속 고두심이 아들 오민석을 위해 가게를 처분하기로 결심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에서는 아들 이형규(오민석)의 제안에 가게를 내놓기로 마음먹은 임산옥(고두심)의 모습이 담겼다.

형규는 이날 산옥을 찾아가 “일을 좀 쉬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의사를 물었다. 산옥은 자신을 걱정한 아들이 안쓰러워 “괜찮다. 일을 하던 사람이 쉬게 되면 오히려 아프다”고 안심시켰다.

하지만 형규는 “가게를 처분하면 돈을 좀 빌려줄 수 없겠느냐”고 본심을 드러냈다. 산옥은 “돈이 필요하냐”고 물었고, 독립을 하고 싶다는 아들의 말에 선뜻 “그렇게 하겠다”고 받아들였다.

산옥은 이후 가게를 둘러보며 쓸쓸한 표정을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