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밤을 걷는 선비’ 이유비가 심창민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MBC ‘밤을 걷는 선비’에서는 아버지의 죽음 때문에 이윤(심창민)을 원망하고 있던 조양선(이유비)가 그에 대한 믿은을 보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성열(이준기)는 윤과 대치하고 있던 상황에 백인호(한정수)가 등장하자, 양선을 데리고 달려나온 상황. 성열은 양선에 “어찌 함부로 돌아다닌 것이냐” 물었고, 양선은 “저, 세손저하와는 어찌?”라 물었다. 이에 성열은 “저하와는 원래 힘을 합쳐 귀와 싸우려고 했었다. 헌데 임금과 세손까지 귀에게 조복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직 귀와 싸울 의지가 있다면 화양각으로 오시라 했지”라 말했다.
이에 양선은 자신도 ‘세손이 귀에게 조복하시 거라면’이라 단서를 달면서도 “그러실 분이 아니라 믿습니다”라 말했다. 이에 성열이 “어찌 그리 생각하는 것이냐”고 묻자, 양선은 “사실은 지난번에 화양각에 갔을 때 전하를 뵈었습니다. 누군가를 찾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아직 제 마음에 원망이 남아선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라 밝혔다. 이어 그는 말씀드리지 않은 게 또 있다며, 세손이 가지고 있던 필갑과 똑같은 것을 꺼내들었다. 성열은 이를 보고 “당분간 바깥 출입을 삼가도록하여라”라 당부했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MBC ‘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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