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미쓰라진과 권다현의 결혼 발표에 축하를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는 에픽하이 멤버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미쓰라진은 연인 권다현과의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했다.
이후 타블로는 방송에 함께 한 DJ투컷에게 “축하 인사를 프리스타일로 해주자”고 제안했다. 그는 “(미)쓰라야, 너와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해. 물론 너도 날 보고 똑같은 생각을 했겠지만 난 널 보고 ‘얘는 평생 결혼 못하겠다’ 생각을 했어. 그리고 너와 함께 팀이 돼 말도 안 되는 원룸에 같이 살 때 우리 둘 다 결혼 못하겠다고 생각했어”라고 운을 뗐다.이어 타블로는 “드디어 결혼한다니 정말 너무 축하해”라며 “사실 예전에 ‘타블로랑 결혼하려면 어떻게 해야 돼요?’라는 글이 지식인에 올라온 적이 있는데 거기 댓글이 ‘미쓰라가 되면 돼요’라고 쓰여 있었어. 안타깝게 그게 현실이 되진 않았네. 쓰라야, 축하해.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옆에서 항상 응원할 거야. 무엇보다 내 가족이 한 명 더 늘어났다는 생각에 행복하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앞서 미쓰라진은 지난해 12월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시사회에 권다현과 다정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연인 관계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두 사람은 3년 여 간의 열애 끝에 오는 10월 화촉을 올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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