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석민 인턴기자] 케이블채널 tvN ‘오 마이 갓’의 종교인들이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를 찾는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그 폭을 넓히고자 의미 있는 자리를 가졌던 것.
‘오 마이 갓’은 개신교, 불교, 천주교들을 대표하는 종교인들의 솔직한 대담을 통해 혜안이 담긴 현실적인 조언으로 소통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프로그램. 정치평론가 고성국과 아나운서 서현진이 진행을 맡았으며, 이번 주부터는 각 종교 3인방과 기타 종교인 한 명을 초빙해 현실에 근접한 주제로 각 종교인들의 생각을 들어본다.
11일 방송 분에서는 인명진 목사, 진명 스님, 홍창진 신부와 원불교 이경렬 교무가 출연한다. 1916년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종교인 원불교는 불교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생생한 설명을 통해 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경주는 신라시대 불교를 중심으로 한 문화와 역사의 보고인 만큼 종교를 중심으로 형성된 우리나라의 문화 유산의 가치와 그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 광복 70주년을 맞았지만 역사나 고유문화에 대한 국민의 인식 수준이 그리 높지 않은 점들을 지적하며, 문화의 올바른 자리매김을 위한 종교인들의 혜안이 담긴 이야기도 들어본다.
대학생 청중단이 모인 가운데 최근 이슈가 된 대마도 불상 도난 사건으로 본 국외 문화재의 현 실태를 돌아보고 문화재를 개방할 것이냐, 보존할 것이냐를 두고 토크를 펼친다. 이를 통해 우리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효율적인 방법도 생각해볼 예정이다.
‘오 마이 갓’ 제작진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우리 역사와 문화의 중요성을 되돌아보자는 계기로 이번 경주편을 준비했다. 종교와 함께 이어져 온 역사와 문화에 대한 통찰을 통해서 문화유산을 대하는 인식이 변화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종교인들의 토크쇼 tvN ‘오 마이 갓’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40분에 방송된다.
윤석민 인턴기자 yun@
사진.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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