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스타킹’과 이별한다.
조세호의 소속사 A9미디어 측은 11일 오전 “조세호가 고정으로 활약했던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이에 조세호는 “강호동 선배님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 특별한 재주를 가진 여러 일반인 출연자 분들과 함께 방송하면서 많은 걸 배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이어 “참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정든 ‘스타킹’을 떠나지만, 앞으로는 시청자로서 꾸준히 응원할 것”이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스타킹’은 출연자들의 독특한 장기로 꾸미는 SBS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다. 작년부터 대표 패널로 활약한 조세호는 특유의 친근함을 발휘해 출연자와 안방 시청자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냈다.
소속사 측은 “조세호가 다양하고 폭 넓은 개그 활동을 펼치고자 내린 결정이다. 자기 발전을 위해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뵐 예정”이라고 향후 행보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조세호가 공개 코미디부터 시작해 요리 예능 MC, 아이돌 랭킹쇼 MC, 토크쇼 진행, CF 모델까지 방송가 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지속적 섭외 요청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조세호는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MBC ‘세바퀴’,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 KBS JOY ‘한끼의 품격’, 올리브TV ‘올리브쇼 2015′, 유튜브 채널 아이돌릭TV ‘아이돌 갓 텐(IDOL GOT 10)’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 JOY ‘한끼의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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