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라스트’ 윤계상이 매번 같은 옷을 입고 등장하는 이유를 밝혔다.
종합편성채널 JTBC ‘라스트’에서 윤계상의 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잘나가던 펀드 매니저에서 하루 아침에 서울역 노숙자가 된 인물 장태호(윤계상)의 특이점 중 하나가 바로 변함없는 슈트 패션이다.이는 6천 만뷰를 기록한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의 싱크로율 때문이라고 전해졌다. 실제로도 원작의 열성팬이라고 알려진 윤계상은 “웹툰의 상징성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했다. 장태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노숙자 세계에 들어가지만 항상 셔츠를 입는다. 그것을 팬으로서 배신하고 싶지 않았다”며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장태호가 노숙자 세계에 들어가서 고군분투하는 만화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돈을 벌어도 옷을 갈아입지 않는 원작 속 장태호만의 특색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드라마 ‘라스트’의 한 관계자는 “윤계상은 원작이 지닌 풍미를 그대로 살려내면서도 자신만의 매력을 더해 장태호 캐릭터를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력과 소화력이 뛰어난 만큼 남은 전개를 통해 빛을 발할 그의 면면들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라스트’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드라마하우스, 에이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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