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록의 전설 스콜피언스가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감회를 고백했다.

스콜피언스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스콜피언스는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트라이볼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취재진을 만났다.이날 스콜피언스는 “아직도 늘어나는 팬들이 있고, 음악을 연주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게 중요하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건 음악과 연주다”며 밴드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어 “50주년이라는 숫자는 롤링스톤즈나 비치보이즈 같은 유명한 밴드들이 이뤘던 마법 같은 숫자다”라며 “우리의 우정이나 팀워크가 아직 살아있다”라며 긴 시간 밴드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던 비결을 털어놓았다.

스콜피언스는 7일 공연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르며 8일 서태지, 9일 프로디지(The prodigy)를 비롯해 80여개의 팀이 페스티벌에 참가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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