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BS가 디지털 미디어를 주도할 새로운 스타들을 발굴한다.
KBS2는 디지털 콘텐츠 스타들을 발굴하고 키워내는 신규 프로그램 ‘미래스타스쿨-예띠TV’(이하 ‘예띠TV’)를 8일 오전 1시 30분에 방송 예정이다. ‘예띠TV’에서는 지상파에서 볼 수 없었던 자유로움과 신선함, 창의력과 매력으로 무장한 1인 크리에이터들을 소개할 예정이다.‘예띠TV’를 기획한 KBS 고찬수PD는 4일 텐아시아와의 통화에서 “미국 잡지 버라이어티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을 물어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10위 중 7명이 유튜브 스타였다. 그 정도로 미국에서 온라인 스타들의 영향력과 인기가 대단하다”며 “한국도 이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해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고찬수 PD는 “매니지먼트에서 스타들을 만들어내는 기존의 방식 외에 이제 인터넷에서 자생적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올리는 방법으로도 충분히 스타가 탄생할 수 있다고 본다”며 “‘예띠TV’에서는 1인 크리에이터들과 그들의 콘텐츠들을 세상에 소개하고, 1인 크리에이터들을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고찬수PD에 따르면 ‘예띠TV’는 인터넷 세상에서 사랑받는 1인 크리에이터들과 추천 콘텐츠, 일주일동안 유튜브 등에서 사랑 받은 영상 콘텐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인터넷방송 스타를 소개하는 코너에는 매주 아이돌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오는 5일 첫 방송에는 틴탑이 출연해 ‘예띠TV’의 MC 양띵, 악어와 함께 재치 있는 입담을 보여줄 것이다.
‘예띠TV’의 라이브 방송은 오는 5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KBS 여의도 별관 예띠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유튜브 스타 양띵과 악어가 MC를 맡는다. 이날 방송은 KBS 다채널 인터넷방송 플랫폼인 마이케이(my K)와 아프리카, 유튜브, 다음 TV팟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이번 라이브 방송은 오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끝나는 8일 오전 1시 30분부터 40분간 TV로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
사진. 고찬수PD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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