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이 영국의 유명매거진 타임아웃(Timeout)에서 세계최고의 뮤직페스티벌 중 8위에 뽑혔다.
타임아웃은 지난 2014년 전 세계에서 열린 페스티벌 꼭 가봐야 할 페스티벌을 선별하고 그중 50개를 순위별로 발표하였다. 펜타포트는 스페인의 프라마베라 사운드(Primavera Sound, 1위), 영국의 글래스톤베리(Glastonbury, 2위), 미국의 코첼라(Coachella, 3위) 등과 함께 8위에 오르며 세계수준의 페스티벌로 평가받았다. 또 한국에서도 유명한 영국 레딩페스티벌(Reading Featival)은 20위, 일본후지락페스티벌 31위에 이름을 올렸다.주최사인 예스컴ent는 “영국 타임아웃 매거진이 펜타포트에 대해 세계적으로 명성 높은 페스티벌들을 제치고 8위라는 놀라운 순위를 매겼다”며 “행사의 진행과 관객 호응도, 콘텐츠 구성, 관객 및 아티스트 후기 등을 종합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윌, 펜타포트는 문화체육관광부 2015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4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문화관광축제는 축제현장 평가를 통한 전문가 심사팀을 구성하여, 세밀하게 검토되며, 아울러 전년도 축제개최 실적과 향후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하여 선정된다. 특히나 펜타포트의 경우, 지역 특산물이나 관광지와 관련한 축제와 달리 전 국민이 즐길 수 음악축제로 매년 이 시즌에만 10만 명의 국민이 다녀갈 정도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직페스티벌이다.
펜타포트를 10년 째 이끌어오고 있는 주관사 예스컴ent 윤창중 대표는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이 점점 줄어드는 예산 속에서도 더 유명하고 더 오래된 해외페스티벌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올해로 10주년을 맞는 펜타포트는 국내 최대규모의 락 페스티벌로 1999년 인천광역시의 도시전략인 트라이포트 (Tri-Port) 공항, 항만, 정보포트에서 시작됐다. 이어 지난 2006년 비즈니스, 레저를 추가한 펜타포트 (Penta-Port)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 인천광역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역사와 기반을 가진 초대형 락 페스티벌로 자리 잡게 됐다.
올해는 스콜피온스, 프로디지, 신해철 추모무대, 참창완밴드, YB, MEW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 80팀과 함께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꾸밀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포스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