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8월 2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강민경’이 올랐다.
#’복면가왕’ 솜사탕 정체는 다비치 강민경 “내 모습 보여주고 싶어”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 솜사탕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강민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3라운드에서 솜사탕은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을 열창했지만 고추아가씨에게 3표 차이로 패배해 정체를 공개했다. 바로 다비치의 강민경이었다.
강민경은 “다비치로는 많이 들려드렸지만, 강민경으로는 많이 들려드리지 못했다. 제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것만으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출연 계기에 대해 “보컬그룹으로 데뷔했는데도 아직까지 제 노래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속상했다. 김형석 오빠께서 분명히 가수가 아니라고.. 친분이 있다고 생각했는데..”라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김형석은 “이렇게까지 잘하는 줄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김현철과 대학교 사제 지간으로 알려져 특별한 인연을 자랑하기도 했다. 강민경은 “가수로서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칭찬들이다. 노래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강민경은 “노래보다 외모 이야기를 많이 해서 속상했다. 내 노래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더라. 내 목소리를 들려드려서 좋았고, 재미있었다”고 전했다.
TEN COMMENTS, 얼굴과 몸매 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도 멋져요.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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