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SBS ‘용팔이’에서 주원이 ‘용팔이’로 불리는 사연이 공개됐다.

용한 돌팔이라는 뜻의 ‘용팔이’는 드라마 제목이자 주인공 태현(주원)의 캐릭터를 단박에 설명하는 단어다. 왕진 의사가 핵심 키워드인 드라마 ‘용팔이’에서 태현은 조폭들을 상대로 비밀 의료행위를 펼치는 그야말로 수상한 의사다. 병원에 갈 수 없는 조폭들을 상대로 수많은 외과 응급 케이스들을 경험하다 보니 “병원가면 죽을 수 있어도 용팔이에게 가면 죽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어느새 용한 의사가 돼버린 드라마틱한 캐릭터다.‘용팔이’에서는 외과의사 태현의 파란만장한 조폭왕진 과정이 극 초반 스펙터클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혈투가 벌어진 조폭 전쟁 한복판에 투입돼 자상이나 창상 같은 외과 응급 상황을 맞은 조폭환자들을 치료하고 태현 또한 경찰에 쫓기는 과정이 영화 못지않은 스케일과 스피드로 현란하게 펼쳐진다.

촬영을 위해 주원은 한강 철교를 전력질주 하고 악취가 진동하는 하수구를 구르는 등 찌는 듯 한 더운 날씨 속 그야말로 온몸 열연을 펼치며 ‘용팔이’ 태현 역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조폭 왕진이 아닌 외과 레지던트 3년차일 때의 태현의 모습은 또 달라 ‘용팔이’의 이중생활을 실감케 할 것으로 보인다. 태현은 조폭왕진을 통해 얻은 출중한 의술로 교수들의 수술에 구원투수로 투입된다. 교수들이 쟁탈전을 벌이는 실력파 레지던트지만, 그러면서도 삐딱선을 태현의 캐릭터는 그가 이 같은 행동들을 감행하는 이유들이 점차 밝혀지는 전개를 통해 진면목이 드러나며 매력도를 더할 예정이다.

‘용팔이’는 8월 5일 첫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HB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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