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보컬리스트 정동하가 데뷔 10주년 팬미팅을 가졌다.
지난 30일 정동하는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열린 10주년 맞이 팬미팅에서 400여 팬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정동하는 3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당시 무반주로 짧게 가창한 이후 팬들이 완곡으로 듣고 싶어 했던 곡 ‘사랑’을 라이브로 부르며 무대에 등장해 박수를 받았다. 감미로운 발라드로 등장한 정동하는 “여러분 정말 오랜만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말하며 팬들에게 반가움의 인사말을 건냈다. 이어 MC 딩동의 유쾌한 사회로 시작된 팬미팅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로 더욱 즐거웠다.
요즘 대세인 ‘요리 잘하는 섹시한 남자’ 정동하의 매력을 뽐내며 즉석에서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 팬들에게 대접하기도 하고 가위바위보 이벤트를 진행, 끝까지 남아있는 팬 두명에게 정동하 본인의 애장품을 선물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팬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화려한 댄스를 선보여 팬들을 위한 정동하의 정성을 엿볼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도 했다.
이어 그는 감성을 자극하는 애절한 발라드 ‘비’, 일본 콘서트 당시 불렀던 ‘쇼콜라’를 일본어 원곡 그대로 선보였고, 2009년 드라마 ‘친구,우리들의 전설’OST ‘더데이’를 열창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100퍼센트 발휘된 정동하 보컬은 관객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했으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무대를 가질 수 있어 더욱 뜻 깊은 팬미팅이였다고 덧붙였다.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정동하의 팬들은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정동하의 무대에 집중했고, 가까운 곳에서 눈을 맞추며 호흡하는 팬미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10주년 팬미팅을 함께 만들었다.
성공적으로 팬미팅을 마친 정동하는 “10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르겠다. 우리 팬들과 처음 만났던 그때가 바로 어제와도 같은 기분이다”라며 “앞으로도 다가올 10년,20년을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 오늘이야말로 진정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05년 보컬리스트로 가요계에 첫 걸음을 내딛은 정동하는 그 동안 드라마 OST, 뮤지컬, 불후의 명곡,라디오프로그램 진행자 등을 통해 다채로운 팔색조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정동하는 지난해에는 첫 솔로앨범 “비긴 (BEGIN)”을 발표해 ‘이프 아이(If I)’, ‘폴링 폴링(Falling Falling)’등을 히트시키며 솔로가수로 입지를 확실히 자리매김 했고, 콘서트를 통해서 라이브 가수의 진 면목과 함께 명품 보컬리스트라는 칭호를 받았다. 올해에는 2015년 데뷔 10년째를 맞이하며 데뷔 이후 가진 첫 전국 투어 콘서트 ‘2015 정동하 전국투어 콘서트 정동하 콘(#JUNGDONGHA_CON)’ 고양,부산,수원,대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정동하의 전국 투어 콘서트 이후 일정은 각각 8월15일 김해콘서트, 8월23일 인천콘서트, 9월 6일 광주콘서트로 확정되어 있으며, 전국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 입어 이후 추가 일정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에버모어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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