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그룹 비투비의 육성재가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의 OST를 부른다.

지난 30일 자정, 육성재가 부른 ‘밤을 걷는 선비’의 세 번째 OST ‘또 사랑하고 만다’가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됐다.앞서 풍부한 감성과 가창력으로 극 내용으로의 몰입도를 높였던 장재인의 ‘비밀 낙원’과 성숙한 보이스의 은가은이 부른 ‘슬픈 바람’에 이어, 세 번째 OST ‘또 사랑하고 만다’는 부드러운 감성 보컬의 대세 아이돌 육성재가 참여했다.

‘또 사랑하고 만다’는 아름다운 선율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90년대 슈가팝 발라드를 모토로 한 복고적인 느낌을 주는 곡으로, 비투비 육성재가 ‘밤을 걷는 선비’ OST에 첫 남성 솔로로 참여해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가슴이 아려오는 사랑을 노래한다.

육성재의 OST 참여는 자신이 출연한 KBS2 ‘후아유-학교2015′ 이후 두 번째로 본인이 주연이 아닌 드라마의 OST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육성재가 부른 ‘후아유-2015’ OST ‘러브송’은 드라마가 종영된 후에도 5개 음원 차트에서 역주행 1위를 차지하며, 초대세 아이돌의 면모를 보여준 바 있다.‘또 사랑하고 만다’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군의 태양’ ‘왕의 얼굴’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 수많은 드라마 OST 히트곡을 발표한 오준성 작곡가의 작품으로, 육성재의 감성 보컬을 제대로 살려내 히트메이커와 실력파 대세 아이돌의 제대로된 만남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공개된 ‘비밀 낙원’과 ‘슬픈 바람’이 극 중 명희(김소은)와 조양선(이유비)의 심경을 대변하는 테마곡이었다면, ‘또 사랑하고 만다’는 김성열(이준기)의 애절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지난 29일 방영된 ‘밤을 걷는 선비’ 7화는 양선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성열 앞에 120년 전 사랑과 똑같이 닮은 명희가 다시 나타나면서, 남녀 주연들의 복잡다단한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을 예고했다.

육성재가 부른 ‘또 사랑하고 만다’는 30일 자정, 음원 사이트들을 통해 공개됐으며, ‘밤을 걷는 선비’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뮤직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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