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슬기 인턴기자] ‘마녀사냥’ 딘딘이 MC들에게 속아 방송 중 욕을 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에는 래퍼 딘딘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 날 방송에서 딘딘은 게으름쟁이인 남친에 대한 사연을 듣고 “진짜 사랑하는 여자를 못 만난 것 같다. 만약에 잘 맞으면 나도 (게으름을)고쳤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MC 성시경은 “2주 연애하는 동안 육체만 탐한 것 아니냐”고 물었다. 딘딘은 “그렇게 쓰레기는 아니다. 감정도 많이 나눈다. 감정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기본 개념이 맞아야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딘딘이 2주동안 사귄 여자친구와의 데이트 코스를 설명하자 MC 신동엽은 “2주 만나는 동안 데이트를 몇 번이나 할까. 50번? 최소 28번은 할 것 같다”며 딘딘을 간봤다. 거리낌없이 대답을 해 나가던 딘딘은 순간 현실을 자각하고 “XX 망했다. 큰일났다 엄마가 보는데”라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딘딘은 “어차피 여기까지 말했는데, 막내아들도 남자란 걸 알게 됐는데. 군대도 다녀왔는데 남자지”라며 혼자 괴로워하며 체념해 폭소케했다.

조슬기 인턴기자 kelly@
사진.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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