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 박성웅 “최민식-황정민, 촬영 1시간 전부터 대기…많은 걸 느꼈다”

[텐아시아=정시우 기자]배우 박성웅이 성실해진 계기로 최민식과 황정민을 언급했다.

23일 오전 11시 CGV 압구정에서는 홍원찬 감독과 배우 고아성 박성웅 배성우 류현경 오대환 이채은 박정민 손수현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오피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극중 형사 최종훈을 연기한 박성웅은 이날 “이전에는 촬영 시간에 맞춰서 현장을 갔다”고 밝힌 후 “그러다가 ‘신세계’때 30분 일찍 갔는데, 최민식, 황정민 선배 모두 일찍 와서 놀고 있었다. 더 일찍 현장에 와야겠구나 싶었다. 그 다음부터 태도가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악역을 주로 연기해 온 그는 “이번엔 형사 역할이라 누굴 살해하거나 하지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무서워 보인다고 해서 먼저 망가지려 노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피스’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하고 종적을 감춘 회사원이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 모습이 CCTV 화면에서 발견되고, 그 후 회사 동료들에게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정시우 siwoorain@
사진. 팽현준 pangp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