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너를 기억해’ 임성언이 납치, 감금되며 강렬한 첫 등장을 했다.
20일 방송된 9회분에서 자신을 끈질기게 스토킹하던 스토커에게 납치당한 지현숙(임성언)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음침한 폐차장에 결박된 채 묶여있었다. 불안함에 소개팅을 한 경찰 손명우(민성욱)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경찰서에 신고를 했음에도 납치를 당한 것.집 근처에서 검은 차량으로 납치당한 지현숙은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봤지만 공허한 적막만이 가득했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어?”라고 외치던 지현숙은 아무도 나타나지 않자 울먹이는 목소리로 “누구냐고, 나와 나와 이 자식아”라며 소리쳤다.
그러자 계단을 통해 내려온 검은 그림자에 지현숙은 두려움에 떨었고 등장한 사람은 뜻밖에도 여성. 놀람과 두려움에 그는 “누구세요? 저한테 왜 이러세요”라고 물었고 여성은 조용히 하라는 표지로 입에 손가락을 가져가며 마무리돼 시청자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파주의 한 폐차장에서 진행된 이번 납치 장면은 긴장감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사전 준비를 거듭하고 동선을 짜는 등 출연배우와 스태프 모두 밤을 새워가며 촬영했다는 후문이다.21일 방송될 10회에서는 지현숙을 납치한 여성은 누구인지, 그리고 이현(서인국)과 차지안(장나라)이 납치된 임성언을 구하게 될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너를 기억해’ 10회는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KBS2 ‘너를 기억해’ 방송화면, 얼반웍스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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