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배우 전인화와 도지원, 박상원, 김희정 등 묵직한 중견 배우들이 ‘내 딸, 금사월’에 출연을 논의 중이다.
20일 MBC 관계자 측은 텐아시아에 “전인화와 도지원이 ‘내 딸, 금사월’ 출연 제의를 받고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도지원, 전인화가 ‘내 딸, 금사월’ 출연을 확정할 경우 2001년 SBS ‘여인천하’ 이후 14년 만에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된다. 당시 도지원은 경빈박씨, 전인화는 문정왕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어 관계자는 “박상원, 김희정 역시 출연을 최종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내 딸, 금사월’은 인간 삶의 보금자리인 집에 대한 드라마로, 주인공 금사월이 복수와 증오로 완전히 해체된 가정위에 새롭게 꿈의 집을 짓는 드라마판 건축학개론이다.앞서 여자 주인공 금사월 역에 배우 백진희가 캐스팅됐으며 7월 중순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착수,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 딸, 금사월’은 지난 해 인기리에 종영된 ‘왔다 장보리’의 김순옥 작가와 백호민PD가 1년 만에 다시 만난 작품으로 방송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여왕의 꽃’ 후속으로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KBS2, MBC ‘장미빛 연인들’, ‘맨도롱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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