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한혜리 기자] ‘어송포유’에 그룹 틴탑이 출연해 빨간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사진이 공개됐다.
14일 KBS측은 KBS2 ‘어송포유’ 시즌4 첫 번째 게스트인 틴탑이 빨간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는 사진을 공개했다. K-POP 스타들이 직접 글로벌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리퀘스트를 들어주는 프로그램인 ‘글로벌 리퀘스트 쇼 어송포유’가 시즌 네번째 첫 게스트 틴탑에게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춰 달라”라는 팬의 리퀘스트가 도착했기 때문이었다.하이힐을 신기 전 “과거 하이힐을 신은 경험이 있어 어색하지 않다”는 틴탑 멤버들의 솔직 과감한 고백이 이어졌다. 이어 “그 때의 기억을 살려 꼭 성공하겠다”고 자신만만하게 외쳐 제작진을 당황시켰다는데, 알고보니 틴탑의 2011년 미니앨범 1집 ‘로망(Roman)’을 발표 당시 하이힐을 신은 티저로 주목을 받았던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멤버 전원이 하이힐을 신게 된건 이번 ‘어송포유’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즉석에서 하이힐을 신은 틴탑은 각자 ‘곡소리’를 내며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하이힐 탑승에 곡소리를 내며 힘들어 하던 것도 잠시, 이내 적응이 된건지 “빨간 하이힐이 예쁘고 마음에 든다”며 즉석에서 시키지도 않은 섹시 포즈를 연발하거나 여자 못지않은 ‘조신모드’를 가동해 특히 현장 여자 스태프들의 환호와 박수를 자아냈다.특히 틴탑이 빨간 하이힐을 신고 춤춰야 했던 곡은 더구나 날렵한 발놀림을 이용한 안무로 유명한 ‘장난 아냐’였다는 것. ‘장난 아냐’ 춤을 마친 리키는 “내 발에 딱 맞는다. 익숙해지니 괜찮다”라는 소감을 밝히며 예상밖의 반응을 선보였다. 엘조 또한 “키가 커지니까 오히려 좋다”며 만족감을 내보였다는 후문이다.
빨간 하이힐을 신은 틴탑의 칼군무가 담겨있는 ‘어송포유4’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55분에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유)어송포유문전사·델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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