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너를 기억해’ 민성욱의 노련한 형사 연기가 화제다.

KBS2 ‘너를 기억해’에서 경찰 본청 산하의 특수정보 및 범죄수사과 경위 손명우 역을 맡은 민성욱은 현실감 넘치는 형사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손명우(민성욱)는 감 수사의 달인이면서 무뚝뚝하고 남자답다. 속 정이 깊고 현장이 우선이라 생각하지만, 팀원들을 존중하는 베테랑 형사다.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재치 넘치는 언행으로 가장 현실에 가까운 캐릭터라는 평을 받고 있다.

민성욱은 과거에도 수차례 형사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이를 통해 실제 형사라는 직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남다른 내공을 키워 극과 현실 간 틈을 좁혔다.

민성욱의 형사 도전은 2012년 MBC ‘보고 싶다’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진지하면서도 냉철하게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형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2014년 케이블채널 tvN ‘갑동이’에서는 힘 있는 자에게 절대 충성하며 이리 붙었다가 저리 붙었다 하는 형사 남기리 역을 맡아 하무염 역의 윤상현과 대립하며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다.민성욱은 브라운관뿐만 아니라 스크린에서도 실감 나는 형사 캐릭터를 그러내며 숨길 수 없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2014년 영화 ‘우는 남자’에서 킬러 역을 맡은 장동건을 쫓는 열혈 형사로 활약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처럼 민성욱은 같은 직업이지만 작품 별로 캐릭터가 속해있는 상황과 이야기에 맞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해왔다.

민성욱이 출연하는 ‘너를 기억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CJ E&M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