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비정상회담’ 기욤이 콜럼버스의 두 얼굴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황석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히 메르스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이날 방송에서는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탐험가로 알려졌던 콜럼버스의 진실이 공개됐다. 알베르토는 “콜럼버스 어느 나라 사람인줄 아냐”며 사실 그가 이탈리아 사람이라는 사실을 언급해 시선을 끌었다. 알베르토는 “배 타고 넘어갈 수 없다고 믿었었는데 처음으로 탐험가들이 갔다온 것”이라며 “저희한테는 중요한 사람인데 미국이나 캐나다 사람들 입장에서 그런 사람들이 오히려 영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캐나다 대표 기욤은 “영웅이라고 배웠는데 요즘에는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기욤은 “(콜럼버스가) 처음에는 탐험가처럼 왔는데 목표는 금이었다”며 처음 도착 이후 두 번째 대륙 방문 때 군인을 끌고 왔던 콜럼버스에 대해 언급하며 “이제는 원주민한테 금이랑 젊은 여자들 내놔라(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욤은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기 전에 (원주민이) 약 1억명까지 있었다”며 콜럼버스가 약 100만 명 가량을 살해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기욤은 “요새 아메리카에서 콜럼버스 데이라고 있다. 그걸 바꾸자고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원주민 저항의 날로 바꿔야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비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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