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비정상회담’ 장위안이 중국 사스사태에 대해 설명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황석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히 메르스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이날 방송에서는 전염병에 대처하는 각 나라의 경험이 공개됐다. 중국대표 장위안은 2003년 발병자 5,237명 중 349명의 사망자를 낸 사스에 대해 언급하며 시선을 끌었다. 장위안은 “중국사람들이 영웅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다”며 사스를 막는 데 큰 공헌을 했던 광저우 호흡기 질병연구소 중난산 원사를 소개했다.
장위안은 “처음에는 이사람이 정부에게 조언을 했다”며 “정부가 신경 안썼다”고 정부의 미흡한 초기대처를 지적했다. 이어 장위안은 “(사스가) 좀 심할 때는 또 한 번 TV나와서 얘기했다. 근데 대륙에서 방송을 통제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장위안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르자 그제서야 중국 정부가 중난산 원사를 찾았다며 “다시 나와서 자기 노력으로 중국 사스 원인 찾고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장위안은 “지금도 메르스 관리하고 있는 사람이다”라며 중국의 ‘사스 영웅’을 소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JTBC ‘비정상회담’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