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딱 너 같은 딸’ 이수경이 여비서 전지안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정근의 고백을 단칼에 거절한 인성(이수경)이 정근(강경준)에게 본격적으로 질투심을 느끼기 시작한다.공개된 사진 속 인성은 미연(전지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못마땅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정근을 사이에 두고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는 인성과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인성을 바라보는 미연의 모습이 대비를 이루고 있다. 마지막 사진에서는 정근과 인성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흐르고 있어 시청자들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7일 방송된 ‘딱 너 같은 딸’에서 인성은 아버지 정기(길용우)를 만나기 위해 옥탑방을 찾아갔다가 판석(정보석)에게서 정근의 진심(?)을 듣게 된다. 인성의 사진을 찢고 만남자체가 실수라는 말에 인성은 알지 못할 서러움과 슬픈 감정에 복받쳐 눈물을 흘리고 만다.
인성은 정근의 고백을 거절하였지만 정근이 계속 신경이 쓰인다. 임원 비서로 본사로 발령난 미연이 정근을 좋아한다는 말을 엿듣고 나니 미연의 행동 하나하나가 탐탁지 않아 보이며 인성의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8일 방송되는 ‘딱 너 같은 딸’ 38회에서는 워커홀릭이자 업무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한 인성이 정근을 사이에 두고 미연에게 질투를 느끼며 다소 과장된 돌직구를 날리는 장면이 그려진다.
가뜩이나 미연의 존재가 신경 쓰이는 상황에서 정근의 책상을 기웃거리며 선물을 놓고 가려는 미연의 모습이 포착되자 인성은 “이미연씨 여긴 직장이다. 학생이 좋아하는 선생님께 초코렛 선물하는 학교 아니다”라며 강하게 말한다. 소대리님이 도와줘서 고마워서 그렇다고 변명하려는 미연에게 인성은 “회사 다닌 지 몇 년 됐는데 그렇게 업무처리가 미숙하냐. 회사 놀면서 다닌 거냐?” 라며 미연에게 호통을 친다.
이러한 상황을 보게 된 정근은 “미연씨한테 왜 야단치냐. 미연씨가 뭐 잘못했냐?”라고 말하며 울며 뛰쳐나가는 미연을 바로 따라 나가 인성의 심기를 건드린다. 인성은 그런 정근이 서운하고 야속할 뿐이다. 자신의 감정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인성이 향후 어떤 행동을 할지 시작될 듯 말 듯 하며 좀처럼 앞이 보이지 않는 인성과 정근의 로맨스의 시작점은 언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전지안은 “배울 점이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특히 어렸을 적부터 팬이었던 경준 선배를 실제로 만나게 돼서 신기하고 떨렸어요. 제가 부족한 점이나 모자라는 점을 물어보면 실제 정근 캐릭터처럼 친절하게 가르쳐주세요. 촬영장 분위기도 다들 편하게 해주셔서 부담 없이 마음껏 연기하고 있어요. 앞으로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 라고 전했다.
이수경과 전지안, 강경준이 펼치는 본격 삼각관계 러브라인이 기대되는 ‘딱 너 같은 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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