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은선 인턴기자] ‘너를 기억해’에서 서영주가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서영주는 KBS2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극중 의문의 소년 정하 역을 맡아 내면에 분노를 감추고 차분하게 현(서인국)을 뒤흔드는 연기를 강한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로 표현했다.현은 강의 중 위태로워 보이면서 뭔가 끌리는 눈빛의 학생 정하에게 시선을 떼지 못 하며, 점점 그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게 되었다. 정하는 그런 현을 자신의 위험한 고민을 털어 놓을 유일한 상대로 택했다. 강렬한 눈빛으로 현에게 다가가는 정하의 모습은 오히려 자신을 도와달라고 메시지를 보내는 듯하다.
“제가 죽였어요” 라고 범죄사실을 자백하는 정하를 오히려 무죄라고 생각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선호(박보검)를 변호사로 선임하면서까지 도우려는 서인국의 모습은 정하와 자신을 동일시 하며 자신을 이해해 가는 노력으로 보인다. 이런 서인국의 모습에 지안(장나라)은 의아해 하며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거야? 아니길 바라는 거야”라고 물었다.
과연 정하가 살인을 했는지, 그렇지 않다면 왜 살인 자백을 했을지는 다음주 월요일 ‘너를 기억해’ 7화에서 밝혀진다.
정은선 인턴기자 eunsunin10@
사진. 화인컷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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