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윤종신, 박성광 키 도발에 발끈 "넌 우리 라익이랑 비슷해"

[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인간의 조건’ 윤종신과 박성광, 그리고 윤라익이 뜻하지 않은 키 서열 다툼을 벌인다.

4일 방송 되는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의 박성광이 윤종신에게 “저와 형은 키가 비슷해요”라고 말해 윤종신을 발끈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영의 다이어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던 윤종신이 “김수영이 키가 크지 않지?”라고 박성광에게 질문을 던졌고, 박성광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우리하고 비슷해요”라고 대답하면서 장대한 ‘키 서열’ 다툼의 서막을 열었다.

이 대답에 윤종신은 발끈했다. 윤종신은 눈을 가늘게 뜨며 “우리?”라고 콕 집어 반문했고, 냉랭해진 분위기를 미처 감지하지 못한 박성광은 “형! 진짜 키 재볼래요?”라고 2차 도발을 감행해 사태는 일촉즉발 위험 수위를 달렸다. 이에 윤종신은 “넌 우리 라익이랑 비슷해!”라며 “네가 라익이랑 키가 비슷해서 아들 같아서 내가 좋아하는 거야!”라고 종지부를 찍어 박성광의 ‘웃픈’ 도발에 종말을 고하고야 말았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 제작진은 “윤종신과 박성광 콤비는 아버지와 아들 같이 치고 빠지면서도 미워 할 수 없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두 사람의 활약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도시 남자 여섯 명의 리얼 농사 도전기를 담은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4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 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KBS2‘인간의 조건-도시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