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오세림 인턴기자] 김민서가 ‘화정’에서 훗날 인조의 후궁이 될 조여정(극중 소용조씨 이름), 소용 조씨 역에 캐스팅을 확정했다.
MBC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최정규/ 제작 (주)김종학프로덕션) 측은 극의 중, 후반을 책임질 소용조씨 역에 김민서가 낙점됐다고 밝혔다.김민서가 맡은 소용 조씨는 천첩 소생으로 신분상승의 꿈을 안고 궁녀로 입궐, 인조의 후궁이 되어 국모의 자리까지 넘보는 야심에 찬 여인. 데뷔이래 주 조연을 넘나들며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김민서가 소용조씨 역을 맡아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특히, 김민서는 전작 사극 ‘해를 품는 달’에서 중전 윤보경 역을 맡아 어진 외모와 상반된 악역연기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에 3년만에 사극에 복귀하는 김민서가 ‘화정’에서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화정’ 제작진 측은 “24회부터 악녀 소용조씨 역에 김민서가 새롭게 투입되면서 인조 역의 김재원과 더불어 악행을 일삼을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향후 인조와 소용조씨의 상상초월의 악행들이 조선에 큰 영향을 끼치며 광해와 정명, 주원의 운명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많은 관심으로 지켜 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에서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정명(이연희)의 이야기가 펼쳐지는‘화정’은 29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오세림 인턴기자 stellaoh@
사진. FNC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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