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인턴기자] 이연희가 ‘정명공주’로서 공식 행사에 첫 등장하며 조선에 대파란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MBC 창사 54주년 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이 22일 이연희(정명공주 역)가 공주로서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스틸을 공개했다.지난 20회 엔딩에서 정명은 예기치 않은 의관의 살해기도에서 극적으로 벗어나며 강렬한 몰입도를 선사한 바 있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 속 정명은 그 동안의 남장을 벗고, 여인 복장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명이 공주로써 첫 등장한 곳은 다름아닌 조선 왕실의 공식적인 행사인 ‘찬수개화식(나무를 비벼 새 불을 일으켜 임금에게 바치는 공식의식)’이다. 그곳에서 정명(이연희 분)은광해(차승원 분)와 처음으로 공식 맞대면했을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자신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수많은 신료들 앞에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 같은 당찬 정명의 모습과는 상반되게 공주의 의상이 아닌 일반 여인의 모습을 하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아울러 정명이 행사에 나타날 것을 예상하고 있었던 듯 비장한 눈빛으로 정명을 마주하고 있는 광해의 모습이 클로즈업 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향후 조선에 어떤 피바람이 몰아 닥칠지 기대감을 높인다.‘화정’은 22일 오후 10시 21회가 방송된다.이은진 인턴기자 dms3573@
사진. 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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